한 지인이 안정적이고 금전적으로 만족스러운 지금의 직장과 다소 위험하지만 개발자로서 배울것이 있는 새로운 직장중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내가 해주는 조언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안다. 내가 그에게 이직하라고 조언하는건, 그게 사실 내가 꿈꾸는 삶이기 때문이다. 돈보다는 더 가치있는 것을 쫓아서 움직이는것. 그것은 당사자의 입장에서 그러한 결정까지 실제로는 수많은 고민의 삯을 필요로 하지만 옆에서 조언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삯을 치를 필요가 없거든. 그냥 나의 희망 사항을 이야기 할 뿐이지.
하지만 내가 뭐래든 그는 이직 할 거다. 내가 이제까지 보아온 그는 그런 사람이거든. 그리고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더욱더 내 길에 충실 할 수 있는 핑계를 만들 수 있게 되겠지.
그는 여전히 내게 멘토와 같은 존재로 남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