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추억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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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추억을 접는다
내 삶은 이렇게 또 다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길었던 준비기간이었지만
일이 벌어지는건 짧은 한 순간이다

그간 함께 흘러온 시간 만큼
곳곳에 묻은 기억들이 나를 붙잡는다

문득 모든 계획을 지금은 다 생각하기 싫어졌다
아마 여행이 필요한거 같다

이제와 돌이켜 보면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해본다는게 나쁘진 않았던거 같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만큼
더 의미있는 것들이 만들어 진다

더 긴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나는 여기까지 허락되었으니 여기서 멈춘다

이제 긴 여행의 끝처럼
좋은 기억만 짙게 남길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