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폴 그레엄의 저서”해커와 화가”중 “9장. 창조자의 심미적 취향”을 읽고 남기는 글입니다.
우리는 흔히 어떤 분야에 있어서 취향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 어느 것이 옳다고 따질 수 없다고 말한다. 가령 미술 작품에 대한 개개인의 선호는 각자의 취향이므로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이게 아마 일반적인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만약 모든 사람이 그 미술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개개인이 선호하는게 다르다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의 세계는 그렇게 이상적이지 않다.
모두가 미술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의 수준은 다르고 각자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만 판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 안에서만 자신의 선호라는게 존재할 수 있다.
본문에서는 개개인의 미적인 취향에 관해 위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하지만 내게는 바로 음악에 있어서 그와 같은 경험이 있었기에 음악으로 이야기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