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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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은 책. 실화라기엔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이 흔한 소설처럼 진행되서 어디까지 사실이고 과장인지 헤깔린다. 처음엔 별 기대없이 읽다가 그녀가 죽음을 매개로 삶의 열정을 회복했다는 점이 나의 성향과 일치해서 나름 흥미를 이끌었다. 결국 나도 스티브잡스가 말한 죽음이라는 위대한 발명품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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