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자의 통곡

그토록 차갑던 나의 마음이 너를 발견한다.
그때 그렇게 묻어두려던 마음은
그 무겁고 차가운 힘은 어디로 사라졌나

내 마음엔 그 시절의 향수만이 남아있다.
그때에 돌보지 못한 부재의 존재가 덮친다.

우리가 사는 시간이 잠시 어긋나 있었을 뿐이라고
그래서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주었고
너의 부름에 내가 기꺼이 화답해 달려갔었다고
어긋난 시간을 끼워맞추려는데

이 밤 나는 목놓아 울어본다
그렇게 너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닿을 수 있을까
이것은 뒤늦은자의 통곡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