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차] 복 터졌다

아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그냥 오늘 프로젝트 콤마에 행복하고 오늘 만난 사람들에 행복하고 거기서 나눈 말과 행동들에 행복하다. 연못에 사는 산신령님이 나 다가지라며 은도끼를 마구 뿌린다 – 알라딘은 가짜였지만 다행히 산신령은 가짜가 아니었다.
나는 기분이 너어무 좋거나 너어무 나쁠 때면 그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혼자 짧게 외마디 악을 지른다. 물론 아무도 주위에 없을 때만. 침대위에 엎드려 베게를 끌어안고 악을 질러본다.

끄아아아악

내 안에 끓어오르던 감정이 분출된다.
아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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