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라면 누구나 꿈꾸어 보았을 오픈소스 커미터의 꿈. 나 역시도 예외는 아닌데, 오늘 그 첫 발로 Chromium 소스에 아주아주 작은 커밋을 하나 했다.
물론 아직 커미터가 되기는 커녕 그냥 소스에 다른 커미터들의 도움을 받아 올린것에 불과 하지만, 생각보다 이렇게 코드를 기여하는 것이 쉽다는 것에 놀랐다. 또한 처음 해보는 컨트리뷰트라는게 얼마나 흥분되는 경험인지, 커미터들과의 지리적 시차를 극복하고자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코드리뷰 결과를 확인할 정도였다.
Chromium 프로젝트는 흔히들 아는 Chrome 웹 브라우저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명이다. C++를 메인으로 하는 매우 큰 규모의 프로젝트이고 소스 퀄리티 또한 우수하다. 운좋게도 나는 지금 회사에서 Chromium소스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하고 있기에, 소스에 어느정도 익숙한 편이라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결코 어렵지 않은 첫 커밋 과정이었다. 내가 이렇게 이걸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에서 어느 멋진분이 컨트리뷰트 하는 법을 잘 정리해 두신 덕분이었다.
위 커밋의 결과로 오늘 Chromium 소스의 AUTHORS 파일에 내 이름이 추가가 되었다. 이제 나도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 아주 미약하나마 공헌한 1인이 된 것이다.
참 별거 아닌 과정이었지만, 첫 경험이라는 건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언제나 짜릿하다.
오오 멋지십니다… 저도 언젠가는… ^^
감사합니다~ 근데 너무 작은 내용이라.. ^^
와우 추카드려요~~저도 올해내로 하나 도전할 예정임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한동안 손을 놨는데 다시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