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30일.
처음 시작했던 네이버 블로그. 정확히 8년만에 그 곳을 떠나기로 한다.
그 동안 쌓인 700여개의 글들을 어떻게 가져올까 고민했지만 그냥 복사 없이 새로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싶어서 일단은 그대로 두기로.. 다만 몇몇 글들만 선택적으로 가져올 지도 모르겠다.
블로그를 이사하려던 첫 계획은 파이썬으로 직접 사이트를 개발할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다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 기능이 너무 빈약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그냥 공부한 셈 치기로 한다.
그리고 결국 선택한 것은 서버 호스팅. 직접 서버를 세팅하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나니 정말 신세계가 따로 없다. 어떻게 그 동안 그 폐쇄적인 네이버에서 머물렀었는지
오늘은 음력 1월 1일.
자. 깔끔하게 다시 시작하는거다.
안녕하세요 감자님! 이라고 불러야되나요? 이제 뭐라고 불러야되는지ㅎㅎ 블로그 새로 시작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들이 많네요… 종종 놀러올게요~^^
우와 여기까지 찾아오시다니 감사해요~ 새 블로그 첫 댓글이네요~^^
음.. 뭐라 부르면 좋을까요.. 뭔가 닉네임을 하나 만들어야겠군용 ㅋㅋ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