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가 간직한
짤막한 이야기들의 모음.
그가 쓴 다른 책들처럼 하나의 큰 소설이 아니다.
기껏해야 한 두페이지 정도의 작은 이야기들이 모아져 있다.
어쩜 그래서 더 유용한 책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지혜의 이야기들.
(아마도 나는 내 미래 언젠가 갖게될 내 자식을 많이 떠올렸던거 같다.)
읽다가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들은 요약해서 정리 해뒀다.
언젠간 자상한 아빠가, 혹은 할아버지가 되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겠지.
한 강사가 학생들 앞에선다.
이십달러지폐를 꺼내며 갖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한다. 많은 학생이 손을 들었다.
강사는 지폐를 구긴후 다시 갖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한다. 학생들은 다시 손을 든다.
지폐를 던지고 밟고 온갖 욕을 한 후 다시 갖고 싶은 사람을 묻는다. 여전히 몇몇이 손을 든다
잊지 마십시오. 이 지폐처럼 밟히고 구겨져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여러분에게도 있습니다.
– 흐르는 강물처럼 –